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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동 숨기고 싶은 가성비 맛집, 맛나 칼제비 냉면

그게뭐든 2024. 12. 10.

 

 

 

 

 

원래는 맞은편 중국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문이 닫혀있어 '그냥 저기 가보자' 하고 들어갔던 집인데 지금은 우리 부부가 너무나도 자주 이용하는 동네 맛집이 되어버린 집이에요.

 

알고 보니 여름엔 냉면으로 유명하고, 겨울엔 칼제비로 유명한 집이었고 나이가 좀 있으신 사장님 부부가 깔끔하게 운영하시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 

 

 

여름엔 냉면 겨울엔 칼국수 수제비 맛집, 맛나 칼제비 냉면

맛나칼제비냉면 -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맛나칼제비냉면

map.naver.com

 

위치는 덕양구청 인근 멀지 않은 골목 도로가에 자리 잡고 있었고 저녁보다 점심시간에 손님이 더 많았어요.

직장인 분들 점심 메뉴로 미리 전화해 놓고 시간 맞춰 많이 드시러 오는 듯했습니다. 

 

 

맛나 칼제비냉면 정보 및 메뉴 가격

상호명 맛나 칼제비냉면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30번길33 1층 (화정동 900-15)

덕양구청 후문에서 은빛 5단지 방향으로 걸어서 2분!
전화번호 031-969-5216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11:00~14:00 (매주"화"단축)
주차 도로 유료주차
대표메뉴
얼큰 칼제비 (9,000원)
맑은 칼제비 (9,000원)

비빔냉면+직화불고기 (9,500원)
물냉면+직화불고기 (9,500원)
회냉면+직화불고기 (9,500원)

왕돈까스 (10,000원)
오징어순대 (14,000원)
해물파전 (15,000원)

사이드메뉴 아래 메뉴판 참고
마실거리 소주/맥주/막걸리 (4,000원)
음료(2,000원)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메뉴판

 

내부에 걸려있는 메뉴판입니다.

냉면에 있는 직화불고기는 돈까스 100g으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3,0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하고 단품 돈까스 100g 추가 시에도 4,000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돈가스를 맛보시고 싶으면 천 원 더 투자해 추가를 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외관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골목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 칼제비 양을 모르고 2인분에 사이드까지 주문했다가 너무 많아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ㅋㅋ 저희 기준에 칼제비는 1인분만 시켜도 나눠먹기 적당했기 때문에 다른 메뉴를 시켜 함께 맛보는 게 더 좋았어요.

(남편은 칼국수를, 저는 수제비를 좋아하지만 항상 한 그릇씩 다 먹기엔 양이 많았었거든요.)

많은 메뉴 중 맑은칼제비 1인분, 왕돈까스 1인분을 같이 시켜 먹는 게 가장 합이 좋았어요. :)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칼제비와-돈까스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겉절이

 

반찬은 겉절이 하나만 나오지만 충분해요. 만들어놓은 겉절이가 얼마 남지 않으면 바로바로 새로 만들어 채워두시기 때문에 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수육 해 먹는데도 이 집 겉절이가 생각날 만큼 제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아 겉절이만 따로 판매한다면 구매의사 10000%!!입니다.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맑은칼제비-1인분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맑은칼제비-1인분-바지락양

 

맑은 칼제비 1인분입니다.

국물이 굉장히 깊고 시원해요. 1인분임에도 바지락 양이 상당하고 싱싱한 맛이 나면서 미나리도 듬뿍 들어가는데 대가 굵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안 질기게 먹을 수 있어요. 

(각종 야채와 해산물을 넣고 매일 직접 끓인 육수와 고급 밀가루를 사용하여 직접 반죽한 수제비와 칼국수가 들어가 있어요.)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왕돈까스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왕돈까스크기

 

 

 

왕돈까스 크기도 만족스럽습니다. 바싹 튀겨져 고소했고 호불호 없는 소스에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합이 굉장히 잘 맞아요.

이렇게 두 메뉴를 시켜 국물까지 호로록 먹고 가게를 나서면 보양식 먹은 것처럼 몸이 후끈후끈하니 딱 좋아요. 

 

고양시-화정동-맛나칼제비-빈그릇

 

간혹, 사장님께서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는데 저희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좋았어요. 

남편분께서는 주방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아내분께서 홀을 보시는데 오히려 걸어오실 때마다 관절이 안 좋으신 게 죄송할 정도로 편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세요.

 

어떤 분들께는 나이 드신 분의 투박한 표현이 불친절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기에 매번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맛나 칼제비냉면집은 숨기고 싶으면서도 자랑하고 싶은 동네 맛집 중 하나로 가벼우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 채우고 싶을 때 들르면 좋으니 꼭 한번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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