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아르떼 조식 뷔페 이용 솔직후기, 내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야외 온천 여행을 위해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방문했습니다. 

아침에 그다지 일찍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 조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눈이 빨리 뜨여 할인 0% 금액으로 아르떼 조식뷔페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조식뷔페에 대한 솔직한 이용 후기와 요금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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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있는 아르떼 조식 뷔페

아르떼 조식뷔페 이용 시간
위치 및 전화번호	6~7동 지하 1층 (문의 : 033-630-5753)
운영시간	07:00 ~ 11:00
입장마감	10:30
조조할인	07:00 ~ 08:00
혼잡시간	08:30~ 09:30

 

아르떼는 조식 뷔페로만 운영하고 있어 오전 11시 이후에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혼잡한 시간대에 현장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일요일 9시에 방문했고 생각보다 널널했어요. 

 

 

이용 요금은 작년 상반기 27,000원, 작년 하반기 32,000원이었는데 올해 또다시 5,000원 정도가 더 올랐습니다. 

물가상승이 새삼 무섭게 다가오는 금액이었습니다..

 

 

입구 좌측 편 대기공간이 있었고 입구에는 퇴식 로봇 이용안내와 80여 가지 메뉴에 대해 나열해 놨습니다. 

자세히 보니 몇 가지 요리 메뉴와 재료가 합쳐진 개수였네요 ^^;

 

안내를 받아 창가 쪽 자리로 착석했고 알록달록한 뷰를 감상하며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즉석코너에 있던 황심탕을 받아왔어요.

 

첫 입에 매우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구수하게 볶아진 황태의 향이 좋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국물 또한 맛있었습니다. 뷔페 중간에 마련된 국수사리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는데 중간쯤부터는 속이 살짝 느끼함이 올라와 다 먹진 못했습니다. 

 

황심탕이 해장에 좋다고 들었는데 맛 자체가 시원한 국물은 아니어서 제 기준에 해장용 음식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생각보다 황태의 맛이 깊게 올라오기 때문에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남편은 한 숟가락 뺏어 맛만 보고 이후론 먹지 않았어요. 

 

옆에 있는 콩나물국은 색은 진했지만 맹숭맹숭한 맛이 났고 처음 떠온 메뉴 중 한번 더 먹었던 건 모차렐라토마토, 양송이구이, 닭강정이었어요.

 

 

이것저것 가져온 두 번째 접시입니다. 계란프라이는 워낙 좋아해 한번 더 가져온 거지 그냥 계란맛이에요. ^^; 

샐러드와 볶음밥에 한식 위주로 가져왔는데 김치가 적당하게 익어 너무 맛있습니다. 남아있는 황심탕과 곁들여 먹었더니 아까의 느낌함이 싹 날아갔어요. 

 

 

세 번째 접시입니다. 파스타가 맛있다는 후기를 봤어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 맞지는 않았고 깍두기는 맛있었어요. 김치맛집입니다. 닭강정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매 접시마다 계속 보이네요. ㅋㅋ 

 

 

후식 코스로 넘어와 베이커리 코너에 있는 베이글을 구워 훈제 연어와 모차렐라 토마토 함께 올려 먹어봤어요.

오뚜기 버터후레시 :) 어딜 가든  빵코너 한편에 자리 잡고 있죠. 가공버터지만 너무나도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라 베이글과 크로플에 곁들여 먹어봤습니다. 

시리얼은 우유에도 말아먹어보고 요거트와도 함께 먹어봤어요. 과일은 사과가 맛있었고 나머지는 그다지... ㅎㅎ 

 

 

아르떼 조식 뷔페 내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아침으로만 운영하는 뷔페다 보니 자극적이거나 특별한 메뉴는 없었어요.

리조트에서는 80여 종의 메뉴와 즉석요리가 있다고 홍보해서 가보았지만 음식 자체로 만들어져 있는 메뉴는 많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맛보긴 했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메뉴는 황심탕과 닭강정.... 정도인데 솔직히 닭강정은 맛있었지만 특별한 메뉴는 아니었기에 조식뷔페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할인을 전혀 받지 않은 금액 37,000원으로 이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했고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비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물가가 많이 오른 걸 감안하더라도 작년 하반기 금액까지가 적정하다고 느껴지네요.

(작년 하반기 금액 32,000원으로 할인 적용받는다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듯함.)

 

리조트 내 식사를 할만한 해맞이 식당은 오전 11시 오픈이기 때문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조식 뷔페밖에 없어 투숙객들이 이용하긴 하겠지만 제가 다시 속초 쏘라노를 이용한다면 아르떼 조식뷔페보다는 전날 황신탕 한 팩 구매해 객실에서 끓여 먹던지 리조트 외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