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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나에게 맞는 숙소 위치 고르는 3가지 방법

그게뭐든 2024. 11. 22.

 

 

 

 

 

9월 23일 땡처리 항공권 확정.
9월 24일 E-ticket 확인.
9월 27일 출발예정!

 

 

 

 

3박 5일의 일정으로 태교여행을 계획하고, 티켓팅 확정 후 출발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행자 보험 가입도 완료했으니 이젠 숙소를 빠르게 예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트랑은 길~쭉 하게 생긴 지리적 구조를 가진 나라다. 

공항은 하단에, 시내는 중간쯤 위치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숙소를 이용하려면 동선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오늘은 나트랑 숙소 위치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트랑(냐짱) 숙소 주요 지역 포인트

 

 

지도를 보면 나트랑은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거리가 꽤 멀다. 

고급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공항과 시내의 중간이거나, 시내를 더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 여행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나트랑 시내는 호텔 기반의 숙소가 많고, 그 외 4곳 지역은 리조트 기반의 숙소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나트랑은 대부분 늦은 밤에 도착하므로 첫 1박을 비싸고 좋은곳으로 정하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싸면서 조식까지 나오는 0.5박용 호텔들도 지역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각 지역의 숙소 특성은 이러하다.

 

지역 숙소특성
깜란
나트랑의 대부분의 리조트가 몰려있는 곳이다.

가족단위, 연인, 친구, 아이동반 등 가지각색의 여행 구성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리조트가 많다. 

시내까지 30~40분 이상 이동이 필요한 위치이다. 

시내
도시 중심에 위치한 호텔로 중저가에서 부티크까지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

시내 안에서 마트, 쇼핑, 맛집,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좋고 나트랑 내의 관광지와 접근성도 좋다. 

혼총
바위가 많은 찐 해안가에 위치한 적당한 규모의 고급 리조트가 있다. 

시내까지 20분 정도의 이동이 필요한 위치로 시내와 리조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닌반베이
공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자연보호지역으로 리조트 내에서 자연환경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대부분 전용 비치를 소유한 고급 리조트가 많으며 대부분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

빈펄섬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골프장 등 테마파크와 놀이시설을 갖춘 숙소들이 모여있는 섬이다. 닌반베이보다는 깜란 시내에서 가깝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나트랑 여행에서 나에게 맞는 숙소 위치 고르는 꿀팁 3가지

뭐니 뭐니 해도 여행에서의 숙소는 내 성향과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숙소라도 여행 스타일과 반대된다면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1. 정확한 여행컨셉 정하기

여행 일정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아야 숙소 위치를 잘 고를 수 있다. 

예시>

시내 투어로 로컬을 느끼고 싶어.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짜고 싶어.

리조트 내에서 먹고 자고 놀고 푹 쉬고 싶어.

 

등등 본인이 원하는 바를 한 번 적어보면 대충 어느 지역으로 가야 할지 목적지를 추릴 수 있다.

 

▶ 나는?

시내 중심에서 편하게 움직이면서 로컬 위주로 구경하되 대표관광지들은 시간이 비면 가고 아니면 패스, 마지막 하루정도는 리조트에 머물 의향 있음이었다.

 

 

2. 이동거리 고려하기

더운 나라에서 이동거리를 고려하는 것은 여행 계획에 필수적이다.

택시비가 저렴하게 때문에 짧은 거리도 차를 타고 다니지만 구경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차로 너무 오랫동안 이동한다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나 짧은 일정에서의 나트랑 여행은 지리적 위치상 선택할 수 있는 루트가 몇 안된다.

따라서 관광하고자 하는 것이 몰려있는 위치를 고려해 숙소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여행 마지막날, 늦은 새벽비행에 대비하기

현재 비엣젯항공 외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 편이 대부분 새벽시간으로 배정되어 있다. 

숙소 체크아웃 후 비행시간 전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계획하는 것이 여행 마지막날 가장 중요한 숙제다. 

 

▶ 보통은?

체크아웃 후 시내로 넘어갔다가 시간을 보낸 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많이들 이용한다.

시내에서 남은 관광을 마무리하고 선물할 물건을 쇼핑하고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하루 일정이 끝나면 마사지샵에 방문해 피로를 푼 다음 샤워까지 깔끔하게 마친 후 공항으로 바로 가는 코스다. 

 

▶ 나는?

마지막날 공항까지의 이동거리를 줄이고자 초반에 시내에서 머무르고 마지막날은 깜란 리조트에서 머물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런데 체크아웃 후 부대시설 이용 계획을 세우다 보니 더 좋은 서비스가 있는 게 아닌가.

숙박시간을 24시간 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고 나는 바로 그것을 신청했다. (예시 : 오후 7시 체크인 → 오후 7시 체크아웃)

 

늦게 체크아웃할 수 있어 숙소에서 편하게 짐정리하고 씻고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어차피 그 객실은 그 날 투숙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시간이 너무 늦다면 정해진 시간보다 좀 더 늦게 체크아웃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시기도 한다. 

 

우리는 시내에서 저녁식사 후 리조트로 넘어갔고 다행히도 리조트 측에서 도움을 주셨기에 오후 8시 체크인 → 오후 10시 체크아웃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비행 후 또다시 차량 이동을 길게 한다면 허리가 아픈 임산부에게 부담될 듯했지만 생각해 보니 시내로 바로 가는 것이 더 낫겠다 싶었다.

 

- 0.5박 숙소를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깜란 지역에 잡는다면?

다음 날 또다시 이동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피로감을 이끌고 일찍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 시내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2박 연박으로 잡는다면?

다음 날 이동 부담 없이 푹 쉴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시내 2박 가성비 숙소 + 깜란 리조트 1박 숙소를 예약했다.

 

예약은 나트랑 여행에 유명한 '베나자', '나트랑도깨비'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날짜상 사이트를 통한 예약을 진행할 수 없어 타 사이트를 이용했다.

나처럼 급하게 잡은 일정이 아니라면 예약 사이트는 천천히 비교해 보고 더 좋은 가격으로 이용해 보면 좋겠다. :)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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