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트랑 가성비 숙소 추천, 디셈버 호텔 vs 아다마스 호텔

그게뭐든 2024. 11. 23.

 

 

 

 

 

이번 여행의 목적은 태교여행이지만 나는 고급 리조트에서 오래 쉬고 오는 것보다는 나트랑 시내에서 돌아다니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기 때문에 첫 2박을 시내와 가까운 호텔로 알아보았다.

 

출발 3일이 채 안남은 시점에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숙소는 모두 예약이 불가했지만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깨끗하고 친절하고 깔끔하다는 호텔을 두 곳 알아냈다. 

 

 

가성비 5성급 신상 숙소 디셈버 호텔 vs 아다마스 호텔

 

 

이 두 곳은 보통 0.5박 숙소로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밤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에 짐을 싸고 다른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시간낭비를 줄이고자 2박 모두 같은 숙소에 머물기로 했다. 

 

 

1. 위치

나트랑-숙소-위치

 

디셈버호텔 후문으로 나와 얼마 걷지 않아 바로 아마다스 호텔이 보인다. 

두 호텔간의 거리는 대략 도보 5분 정도의 거리라고 보면 된다. 

 

둘 다 시내와의 거리는 많이 멀지 않지만 더운 나라이기에 임산부가 걸어다니기는 부담스러운 정도로 우리는 주로 택시를 이용했다. 

 

 

2. 주변 분위기

냐짱-디셈버호텔
냐짱-아다마스호텔

 

두 호텔의 위치는 아주 근접하지만 주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디셈버 호텔은 병원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흥보다는 밥집이 많은 조용한 분위기다.

 

반면에 아다마스호텔 주변은 유흥, 밥집,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여행지의 들뜸이 많이 느껴지는 곳은 아다마스 호텔쪽이었다.

 

 

3. 숙소 컨디션

디셈버 호텔은 2022년 지어졌으며 관리가 잘 되고있는 깔끔한 숙소 컨디션으로 유명하다.

나트랑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레나 개미는 볼 수 없었고, 수질 또한 샤워기필터를 거의 오염시키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다.

 

호텔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체계적이라 이용 시 불편감이 없었으나 치명적인 단점은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이 그대로 방에 전달된다는 점이었다. 다행히도(?) 방 안의 소음은 복도에 전해지지 않았지만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나도 늦은 밤 복도에서 소리가 들려오니 살짝 무서웠다.

나는 그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지는 않았지만 잠자리가 예민하다면 당연히 깰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다. 

 

아다마스 호텔은 2024년 7월에 지어진 초초초초초신상 호텔로 주위를 지나가기만 해도 번쩍이는 외관과 내부에 눈이 갔다. 하지만 호텔 바로 옆이 공사 중이었고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직원간의 체계가 잘 잡힌 편은 아니었다.

(같은 문의를 했을때 디셈버호텔보다 피드백이 느렸고, 소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디셈버 호텔보다 방음은 좀 더 잘 되어있다고 하나 아침 일찍부터 바로 옆에 있는 공사장 소음이 커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다.

 

 

 

둘 다 가격도 비슷하고 컨디션도 비슷하다고 생각된 우리는 결국 디셈버 호텔에 투숙하기로 결정했다.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했고 예약 요청사항이 누락되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오전부터 나돌아 다닐 생각이어서 공사 소음까지는 결정 범위 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혹시나 낮에 호텔에서 머무는 일정이 많은 분들은 디셈버 호텔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 

 

 

 

 

Klook.com

 

 

 

본 블로그의 일부 글에는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가 포함될 수 있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