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1개국, 태교 여행지 추천 best 5

 

 

 

 

태교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냐를 먼저 생각해 보면 된다.

 

"나는 고급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놀고 먹고 쉬고 여유를 즐기고 싶어."

"나는 시내투어를 할만한 곳이 많았으면 좋겠어."

"나는 역사가 있는 문화재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

"나는 인생샷을 제대로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 곳으로 가고 싶어."

"나는 그 지역 특색을 느끼는 게 재밌기 때문에 지역색이 뚜렷한 나라에 가고 싶어."

"나는 외국에서도 한국인이 거부감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등등..

 

대충 이러한 것들이 추려졌다면 동남아 여행지의 특징을 한 번 살펴보고 선택하면 된다.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동남아 11개국, 대표적인 여행지 best 5

모든 동남아 여행이 비슷한 느낌을 가지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임산부 특성에 잘 맞는 곳을 추려보았으니 확인하고 선택해 보자. :)

 

 

1. 태국 방콕

 

비행시간 : 직항 5시간 40분

 

방콕은 태국의 수도로 유명 관광지가 많고 쇼핑과 맛집 유흥거리가 많은 활기찬 느낌의 관광 도시다.

게다가 자동차로 2시간 정도면 휴양지로도 유명한 파타야, 아유타야가 있기 때문에

방콕/파타야, 방콕/아유타야 이렇게 두 지역을 묶어서 다녀온다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2022년 대마초 합법화 이후 현재는 불법으로 다시 바뀌었지만 이 점에 대해 불안하다면 다른 여행지를 찾아보자.

 

 

2. 태국 푸켓

 

비행시간 : 직항 6시간 20분

 

푸켓은 위치상 방콕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직항이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만한 곳이다.

방콕처럼 차량으로 이동해서 다른 도시에 가지 않고 푸켓 안에서 쇼핑, 관광지, 휴양지, 투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고급 리조트가 많은 만큼 방콕보다는 대마초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6시간 정도 한 번에 가는 비행이 괜찮다면 좋은 선택지이지만 중기 이후 배가 나오고 허리가 불편한 임산부는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니 여행 시기에 몸상태를 보고 결정하자.

 

 

3. 필리핀 세부

 

비행시간 : 직항 4시간 30분

 

필리핀은 세부, 보홀, 보라카이, 마닐라 등 유명한 여행지가 많다.

그중 세부는 도심이기도 하면서 해변이 잘 형성되어 있어 관광+휴양이 가능하고 거리도 많이 멀지 않아 편하게 다녀오기에 좋다. 게다가 고급, 5성급 리조트가 필리핀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필리핀 내 다른 여행지보다 세부를 추천하는 이유는?

• 보홀 : 자연과 액티비티는 세부보다 더 좋지만 임산부이기에 제대로 즐길 수 없어 탈락
• 보라카이 : 가까운 카티클란 공항으로의 비행 편이 제한적이고 아직 공사 중인 곳들이 많아 탈락
• 마닐라 : 도시에 가까운 분위기로 동남아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조금 부족해서 탈락

 

 

4. 베트남 푸꾸옥

 

비행시간 : 직항 5시간 40분

 

푸꾸옥은 베트남에 있는 섬인데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릴 만큼 리조트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계획적으로 지어진 관광도시이기에 신식 리조트나 테마파크 같은 즐길거리가 있다.

로컬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지만 시설이 좋아 위생적으로 안심할 수 있고 아름다운 선셋을 보기 좋기에 휴양으로 머물 목적이라면 추천하는 곳 중 하나이다.

 

 

5. 베트남 냐짱(나트랑)

 

비행시간 : 4시간 50분

 

베트남의 해변가에 위치한 냐짱은 한 도시 안에서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내의 로컬적인 모습과 리조트 단지가 밀집된 곳이 다소 떨어져 있어 여행루트를 짜기에 조금 번거롭지만 문화 탐방을 하거나 해변을 즐기거나 로컬 분위기를 느끼거나 고급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모여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best 5 외 동남아 여행지 추천 3개국

아쉽게도 best 5에 넣지 못한 3개국이 있어 따로 정리해보았다.

 

 

 

1. 인도네시아 발리 

 

비행시간 : 직항 7시간

 

발리는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여행지다.

임산부가 가기에 비행시간이 길고,

서핑의 성지인만큼 해양 스포츠가 많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best 5에 넣지 않았지만 태교여행이 아니라면 확실히 추천할만한 여행지다.

 

 

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비행시간 : 직항 5시간 10분

 

코타키나발루는 크진 않지만 산과 바다 두 곳 모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은 만큼 여행지에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세계 3개 석양이라고 불릴 만큼 선셋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기에 발로 찍어도 인생샷을 100만 장은 건질 수 있지만 태교여행으로 선셋만 보고 떠나기엔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 실망이 클 수 있기 때문에 best 5안에 넣지 못했다.

 

 

3. 다낭

 

비행시간 : 직항 4시간 35분

 

동남아 여행이 처음이라면 아마 가장 먼저 추천할 여행지일듯하다.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산과 바다, 강가,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지가 근교에 같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근교까지 나가야 즐길 수 있기에 이동시간이 크고 지리적 위치 때문에 바다 색이 예쁘지 않다..

관광+휴양지가 가능하지만 리조트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모습은 몹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모든 점을 감안하여 best 5에 넣지 못했다.

 

 

 

 

오늘은 동남아 태교여행지 best 5와 그 외에도 추천할만한 3가지 국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행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민하다가 여행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 

출산 후 향후 몇 년간 없을 우리의 자유를 위하여 오늘도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