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환전 유리하게 받는 법, 5만 원 권 VS 달러

 

 

 

 

 

 

'환전'
어디서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나 해야 할까?

 

 

 

환전은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예산을 짜는 것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받아야 가장 유리하게 받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는 항목 중 하나다. 

 

옛날과 다르게 트래블월렛이라는 해외여행 카드가 생기면서부터 환전을 최소한만 하는 경우도 많은데 나트랑은 아직 카드계산이 안 되는 곳이 많고 ATM기기 자체에 돈이 똑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처음부터 환전을 여유롭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환율 쉽게 계산하기

 

 

베트남 화폐 단위는 '동(VDN)' 이다.

우리나라 화폐에 비해 단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딱 봤을 때 이게 한국돈으로 얼마야?라는 생각이 든다.

 

환율을 쉽게 계산하려면?

금액 마지막 숫자인 0을 하나 없앤 값을 2로 나누면 대략 한국돈으로 얼마인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예시>

100,000동 → 10,000 ÷ 2 = 5,000원

(10만 동 → 1만 동 나누기 2 = 5천 원)

 

50,000동 → 5,000 ÷ 2 = 2,500원

(5만 동 → 5 천동 나누기 2 = 2,500원)

 

 

환전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

환전은 국내 은행, 공항 환전소, 현지 ATM, 현지 환전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가능하다.

 

그중 가장 유리한 방법은?

이중환전이다.

1. 국내 은행에서 80% 이상 환율 우대 적용받아 100달러로 환전한다.

2. 현지 금은방에서 달러를 동으로 다시 환전한다.

 

* 베트남은 현금사용이 매우 높은 나라로 수많은 환전소 중 금은방에서 환율을 가장 잘 쳐준다.

 

 

환전 5만 원 권 vs 달러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화폐 단위마다 쳐주는 환율이 다르다.

특히나 낮은 단위일수록 값어치가 떨어진다. 

 

한국 돈으로는 5만 원 권, 달러는 100달러가 환율을 가장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전을 위한 화폐 단위는 이렇게 준비해 가면 된다. 

 

문제는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한지 비교해 보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80% 이상 환율 우대 적용이 된다면 100달러를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고, 그렇지 않다면 5만 원 권을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다. 

 

각자 얼마나 이득일까? 

달러든 한국돈이든 100달러 기준 작게는 5,000동에서 많게는 10,000동까지 차이가 난다. 한국돈으로 250원~600원 정도의 금액이다.

아주 많은 금액을 환전하는 게 아닌 이상 크게 차이 나지 않으니 일정이 여유롭고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면 이중환전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5만 원 권을 이용하자.!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

1인 하루 10만 원 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1일 1 마사지에 풍족한 식사, 관광지를 이용하기에 좋다.

로컬 위주의 음식점을 다닌다면 1인 하루 5만 원으로도 1일 1 마사지를 받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2인 기준 총 300달러를 환전했다. (혹시 몰라 여윳돈으로 5만 원 권 4장을 더 챙겨갔지만 쓰지 않았다.)

리조트로 넘어가면 현금을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시내에서 2박을 하는 동안 1일 2 마사지, 로컬 음식점 위주의 식사, 약 6만 원 정도의 여행 선물까지 300달러 안에서 모두 해결되었다. 

 

 

베트남 나트랑 환전시 주의할 점 3가지

 

 

• 1. 대표적인 금은방으로 나트랑 시내에 김빈, 김청이라는 곳이 대각선으로 붙어있다.
  서로 환율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곳 모두 들러 확인 후 환전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 2. 큰 단위의 화폐의 환율이 가장 잘 나오지만 무조건 환율을 잘 주는 것은 아니다. 
  지폐가 깨끗하면 기존의 환율로 줄 것이고, 지폐가 지저분하다면 환율을 낮게 쳐주니 깨끗한 지폐로 준비해 가자.
  (지폐에 낙서, 도장, 접힘 등 사용감이 있는 경우 환전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신권으로 준비해 갔다.)
  
  
• 3. 환전 후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① 금액이 정확하게 지급되었는지 확인
  ② 환전받은 베트남 지폐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
  
  베트남 내에서도 찢어지거나 더러워진 지폐는 받지 않기 때문에 지폐가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꿔달라고 요청하자.

 

 

 

우리는 나트랑에 밤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호텔에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요청했고 별도의 팁이 필요 없다고 했기에 다음날 환전할 계획을 잡았다.

 

호텔에서 환전소까지도 그랩이라는 택시 어플을 이용했기 때문에 환전 전까지는 현금을 쓸 일이 없었는데 혹시라도 현금이 필요하다면 작은 단위의 달러를 준비해 가서 공항 소액환전 또는 1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달러 이용 시 거스름돈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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