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현지 카페 맛집,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카페가 질릴 때 추천하는 곳
시간이 남아 방문한 롯데마트 냐짱점에서 구경 후 1층 카페에 가려다가 구글 평점이 너무 좋지 않아 패스하고 마트 근처에 주스를 같이 파는 카페를 찾던 중 구글 지도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가 있다.
구글 평점은 무려 4.6점으로 주스가 맛있다는 얘기가 많았고, 나무소재와 식물로 뒤덮인 인테리어 사진을 보고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가 보았다.
커피, 주스 다 맛있는 로컬 카페 추천, Wood Beer House & Coffee - juice
위치는 롯데마트 냐짱점에서 도보 5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지만 우리는 오후 2시쯤 방문했던지라 기분 좋게 걷기엔 더위가 꽤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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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위를 뚫고 도착한 곳은 구글 사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낮에도 내부가 밝게 찍혀있던 것과는 다르게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느껴져 돌아나갈까 생각하며 주춤대고 있었는데 안에 계시던 현지인 분들이 주스를 꽤 많이 포장해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바로 테이블에 착석했다. ㅋㅋ
메뉴 | |
JUICE 주스 | 오렌지, 구아바, 당근, 파인애플, ★패션프룻트, 오가닉코코넛 : 30만 동 파인애플&오렌지, 당근 & 오렌지 : 35만 동 |
SMOOTHIES 스무디 | 아이스 요거트 : 30만 동 망고스무디, 블루베리스무디, 당근/패션프룻트/니파팜(열대과일) 요거트 : 35만 동 딸기/아보카도스무디 : 37만 동 코코넛스무디 : 40만 동 |
SODA - SOFT DRINKS 소다 |
물 : 15만 동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 20만 동 레드불 : 25만 동 레모네이드/블루베리/복숭아 소다 : 30만 동 |
MILK TEA 밀크티 | 밀크티 버블 : 20만 동 초코 밀크티 버블, 말차 밀크티 버블 : 25만 동 브라운슈가 밀크티 버블, 브라운슈가 밀크티 니파팜 : 30만 동 |
COFFEE 커피 | 블랙커피 : 22만 동 베트남 화이트커피 : 24만 동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 25만 동 밀크커피 : 30만 동 핫/아이스 초코 : 35만 동 코코넛 커피 : 37만 동 카푸치노, 라떼 : 39만 동 |
FRUIT TEA 과일차 | 꿀생강차(HOT/ICE) : 25만 동 복숭아차, 망고차, 아티초크차, 레몬차, 오렌지립톤차 : 30만 동 리치티, 리치티&핑크구아바티, 리치티&Habicut(?), 꿀오렌지차(HOT/ICE), 꿀포멜로차 : 35만 동 복숭아티&오렌지, 로터스티 마끼아토 : 37만 동 |
BLENDER | SOCOLA, 카라멜, 커피, 핑크구아바, 블루베리 : 40만 동 말차 오레오 : 42만 동 |
앞에 있던 현지인분들 모두가 주스를 주문했기에 남편도 커피 대신 주스를 골랐고 코코넛 스무디와 오렌지 주스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얼음이 띄워진 음료와 선풍기를 갖다주셨다.
2층 공간이 있지만 잠깐 수리하는 중이어서 올라가 보진 못했고 터널처럼 앞뒤가 뻥 뚫린 1층 내부 공간에 앉아 더위를 식혔지만 에어컨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시원하진 않았다. ^^;
(현지분들도 주로 포장해가셨다는..)
나도 핸드폰으로 사진이 밝게 찍혔지만 사실상 어두운 실내에 앉아있으면서 햇빛이 쨍한 밝은 실외를 바라보니 정글터널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고 나트랑에 와서 지금까지 한국인들이 없는 곳이 없었는데 여기서만큼은 현지인들 대화하는 소리에 현지 아이들 소리에 정말 낯선 곳에 와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음료를 만드는 공간은 무척이나 깔끔했고 주문 즉시 과일을 깎아 즙을 내고 갈아냈으며 코코넛 또한 그 자리에서 힘겹게(?) 따서 만들어주셨다.
코코넛 스무디 위에 올라가는 칩도 너무 맛있었고 오렌지 그대로를 내린 주스도 과일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진하고 달고 시원했다.
비록 실내는 눈이 침침할 만큼 어두웠으나 ㅋㅋ 코코넛 스무디 40,000 동, 오렌지 주스 30,000 동, 총 70,000 동(한화 약 3,500 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신선하고 맛있는 주스를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라 굉장히 만족했다.
실내 밝기는 뒤에 보이는 정도의 어둠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우드 커피 앤 주스'
나는 이번 나트랑에서 먹었던 음료 중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일부러 여기까지 가기보다는 롯데마트 냐짱점을 이용할 때 한 번쯤 들르면 좋을만한 카페다.
물론, 콩카페나 CCCP 카페, 망고커피 등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카페들처럼 시원하지도 않고 메뉴가 나오는 시간이 빠르지도 않지만 이곳을 이용한 순간만큼은 현지에서만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받아가는 시간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듯하다.
* 실수로 사진이 지워지면서 이 글에서는 카페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데, 작년 글이지만 다른 블로그에서 이곳에 대해 자세히 써놓은 곳을 찾았다. 메뉴판과 2층 사진까지 있으니 혹시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
나트랑 Wood Coffee & Juice 우.. : 네이버블로그
나트랑 Wood Coffee & Juice 우드커피앤주스, 롯데마트 냐짱점 근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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