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에서 출출할 때 먹기 좋은 음식 추천
베트남 나트랑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이곳 음식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1인분 양이 적다 보니 식사 후 금방 배고파지는 시간이 많았다.
밥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대였는데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먹으면 좋을만한 음식들도 많았기 때문에 오늘은 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출출할 때 먹기 좋은 나트랑 현지 음식 추천
식사 후 간단한 간식을 먹는것도먹는 것도 좋았고 출출함을 달래줄 든든한 간식을 먹는 것도 좋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골라먹으면 될 듯하다.
1. 여기 한국인가요?, 반미판
<1호점>
<2호점>
첫째 날 스파 이후 출출함에 들른 반미집.
1호점이 가까워 방문했다가 대기 30분 이상이라 멀지 않은 2호점으로 다시 걸어갔다. 1층에서 주문 후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믹스반미와 소고기야채반미 주문으로 총 80,000 동(한화 약 4,000 원) 계산했고 10분 후 음식을 받아볼 수 있었다.
믹스반미 맛있다고 들었는데.....
방금 만들어져 나왔지만 조리 30분 후에 맛보는 맛이었고 야채가 적게 들어있어 먹기 뻑뻑해 바로 콜라 하나를 추가주문했다. 오히려 소고기야채반미가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색다른 맛은 아니어서 1회 방문으로 마무리지었지만 출출함을 달래기엔 딱 좋은 음식이었다.
(참고로 입천장이 무진장 까지니 주의해서 먹기!)
2. 찐빵버거로 유명한 바오응언
둘째 날 스파를 마친 후 바로 옆에 익숙한 간판이 보이길래 봤더니 유튜브에서 봤던 버거집이 있어 들렀던 곳이다. 일명 찐빵버거라고 불리는 이곳은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했지만 스파 후 몰골(?)이 말도 아니어서 기본 비프버거(어깨버거)로 포장해 숙소로 들어왔다.
매장 안은 시원한 에어컨과 친절한 직원들이 있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고 포장 용기도 종이상자에 담아주는데 흐르거나 묻지 않아 깔끔하고 좋았다.
햄버거빵 대신 찐빵을 썼는데 부드럽고 쫀득 폭신한 꽃빵의 식감과 흡사하다. 빵의 식감이 튀지 않아 거부감이 없었고 다른 것보다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이 아삭아삭 상큼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버거가 크지 않았지만 그렇게 작지도 않았고 고기와 야채, 계란프라이,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먹고 나서 든든함이 꽤 오래갔다.
금액은 어깨구이버거 하나에 59,000 동(한화 약 3,000 원!)
3. 선물하기 좋은 치즈과자 3 총사와 두리안 요거트
롯데마트에 들러 선물하기 전 맛보기 위해 유명한 치즈과자 3 총사를 구매했고 두리안 요거트가 보이길래 맛이 궁금해 사보았다.
▶치즈과자 3총사
- Gery cheese crackers 게리 치즈 크래커 : 담백한 크래커 위에 치즈가 덮여있는 과자다.
설탕 같은 달달한 입자가 뿌려져 있어 달콤 짭짤하게 즐길 수 있고 치즈과자 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의 치즈 과자라고 볼 수 있다.
크래커는 아이비처럼 담백하지만 그보다는 더 두꺼운 쿠키 같은 느낌이라 먹으면서도 살짝 눅눅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Cal cheese wafer 칼 치즈 웨이퍼 : 우리나라 해태 웨하스처럼 생긴 과자다.
웨하스에 크림이 채워진 부분에 치즈가 겹겹이 들어가 있는데 꽤 진한 치즈의 맛이 느껴지고 어디서 많이 맛봤다고 느꼈는데 식감은 다르지만 오리온 제과의 '나!' 샌드과자와 치즈크림 맛이 흡사했다. - Richeese Ahh 리치즈 아하 : 막대형으로 가운데가 뻥 뚫린 포슬포슬한 과자로 우리나라 크리스피롤과 비슷한 식감이다. 과자 안은 뻥 뚫린 공간이 있고 전체적으로 치즈가 덮여있는데 게리 치즈과자보다 짜고 칼치즈 과자보다는 연한 치즈 맛이다.
개인적으로 리치즈 아하 과자가 첫 입에 단짠의 정석 같은 느낌이 들어 가장 맛있다고 느껴졌는데 계속 먹다 보니 너무 짜서 게리 치즈 크래커를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 TH 트루 요거트 두리안맛
베트남은 요거트 제품이 참 맛있는데 이번엔 먹어보지 못한 두리안 맛이 보여 궁금해 사봤다.
마트 진열은 4개가 붙어있지만 하나씩 똑 떼서 구매가 가능했고 개당 8,500 동(한화 약 500 원)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맛보기 좋았다.
사실 두리안 과일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무수한 소문으로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았기 때문에 조금은 두려웠는데 한 입 먹어본 후 나 두리안 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입맛에 잘 맞았다. ㅋㅋ
꾸린내보다는 고구마나 계란의 구수한 향이 살짝 나는데 그게 두리안의 향인가 보다. 남편에게 일부러 얘기하지 않고 먹여봤는데 모르고 먹는 걸 보니 선입견만 없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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