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야 하는 가을 단풍놀이 명소,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둘레길(유모차 이용가능)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단풍놀이 시기도 늦춰졌는데요,

작년과는 달리 수도권 단풍놀이 시즌은 11월 중순까지로 아직 가을을 느낄 기간이 남아있답니다.

 

단풍보다 사람이 더 많은 장소가 대부분이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어제 가본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둘레길은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고, 억새꽃 축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단풍과 억새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

 

 

편안한 둘레길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단풍 명소,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산정호수 -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자차 이동이 가장 편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포천터미널에서 57번 버스를 이용해 주세요.

 

 

산정호수 정보

상호명	산정호수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산정리 191-1)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주차	상동주차장(1시간 무료, 이후 1일기준금액 부과) - 평지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 하동주차장(상동) - 언덕
입장료	무료
즐길거리	* 둘레길코스 * 수변 코스(2.23km) 궁예 코스(490m) 김일성 별장 코스(250m) 둘레길 총 길이(2.97km) * 놀이공원 * 소인 : 1~11세 대인 : 12세 이상 1회 이용권 (대인 5,000원/소인 4,000원) 3회 이용권 (대인 15,000원/소인 12,000원 - 현금 이벤트 대인 12,000원/소인 10,000원) * 수상보트 * 모터보트 - 1.5회전 2~3인 50,000원, 4인 60,000원 5인 70,000원, 6인 80,000원 7인 90,000원 도넛보트 - 전동(30분) 3~4인기준(30분)  50,000원 5인 55,000원, 6인 60,000원 7인 65,000원, 8인 70,000원 붕붕전동 - 자동 2인 : (30분) 30,000원 (1시간) 40,000원 3인 : (30분) 35,000원 (1시간) 45,000원 4인 : (30분) 40,000원 (1시간) 50,000원 오리수동 2인 : (30분) 25,000원 (1시간) 35,000원 3인 : (30분) 30,000원 (1시간) 40,000원 4인 : (30분) 35,000원 (1시간) 45,000원 노보트 - 수동, 2인 (30분) 25,000원 (1시간) 35,000원) 병아리수동 2인 : (30분) 30,000원 (1시간) 40,000원 3인 : (30분) 35,000원 (1시간) 45,000원 4인 : (30분) 40,000원 (1시간) 50,000원

 

 

저는 100년 단팥빵 이용을 위해 상동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차장에서 호수 가는 길에 식당과 카페, 길거리 노점, 작은 놀이공원과 오락기들이 있어 눈요기하기에 좋았답니다. 

 

 

1985년에 개장한 추억이 샘솟는 놀이공원, "산정랜드"

 

9월 초 평일에 방문했을 때는 방문객이 아무도 없어 을씨년스러워 보이기까지 했었는데 주말에 와보니 북적북적합니다.

관리가 잘 된 놀이기구 몇 개만 운행 중이에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타고 있는 놀이기구들. ㅋㅋ 저도 어릴 때 갔던 작은 놀이공원도 생각났네요.

 

 

상동주차장 입구에 가까이 위치한 오리보트장

 

주차장에서 놀이공원을 지나 호수에 도착하면 정면에 바로 오리보트장이 보입니다.

관광지기에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가격표는 맨 위 정보란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르는 배 모양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겠네요 ^^;

 

 

호숫가에 위치한 작은 노점과 식당들

 

지역 축제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놀이도 많았고, 길거리 음식에서부터 직접 손질한 건강한 재료들도 팔고 있었어요.

호수 둘레길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 식당이 자리 잡고 있는데 단체손님들이 꽤 많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 코스

 

본격적으로 호수를 거닐어봅니다.

코스는 사진과 같은데 궁예코스는 계단이 있어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김일성 별장 코스로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배가 많이 불러있는 임산부임에도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천천히 구경 다 해가며 걸었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잘 걷고 유모차 끌고 온 가족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단풍 구경하기에 좋은 둘레길 전체 코스

 

 

둘레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모두 담기지 않았어요. 

호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단풍이 많이 피어있고 반대편 쪽은 단풍이 거의 없습니다.

반대쪽은 가지 말까 생각을 하다가 그냥 한 바퀴 돌자는 마음으로 움직였는데,

건너편에서 바라본 단풍의 전체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중간중간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표지판이 있어요.

 

산정호수 내 뷰 맛집 카페

경기도-포천시-산정호수-카페-가비가배

 

잠시 쉬어가도 좋을 카페들입니다. 뷰를 신경 쓴 카페인만큼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9월 초에 왔을 때 푸릇한 모습과 11월 초 단풍이 물든 모습을 비교해봤습니다.

 

 

포천 산정호수의 숨겨진 이야기

• 산정호수는 북위 38도 4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소유지였던 적이 있어 김일성이 작전구상을 위해 자주 머물렀던 별장이 남아있어요. 
• 둘레길 곳곳에 쓰인 궁예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시면서 궁예의 인생을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총평

여유롭게 걷고 단풍을 즐기다 오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둘레길 코스가 힘들지 않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전체 코스에서 단풍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연인, 어린아이들, 부모님, 친구, 모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조용히 즐기다 올 수 있는 분위기였고 둘레길 코스를 도는 내내 감성적인 음악 연주가 들려와서 더욱 좋았습니다. :)

 

 

 

산정호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