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간식 추천, 전참시에 나온 소미미 단팥빵 내돈내산 솔직후기
남편과 용인에 가던 중 우연히 들른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을 고민하다가 요즘 푹 빠져있는 단팥빵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잔뜩 기대하며 먹어본 소미미 단팥빵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내돈내산입니다.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는 "소미미 단팥빵"
(저는 서울만남의광장 지점에 방문했지만 홈페이지는 행담도 휴게소점밖에 없네요 ^^;)
소미미 단팥빵은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요.
천연 발효종에 국산 팥에 방부제도 없어 좋은 것은 다 갖췄습니다. :)
정보 및 메뉴 가격
상호명 | 소미미 단팥빵 |
주소 |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12길 73-71(서울만남의광장 화장실 옆 가판매장에 위치) |
메뉴 | 2,300원 : 치즈흰앙금빵, 쑥앙금빵, 유자앙금빵, 강낭콩앙금빵, 밤앙금빵, 고구마앙금빵, 단호박앙금빵 2,800원 : 소미미단팥빵. 단팥소보로빵, 아기궁뎅이(크림치즈), 생크림단팥빵 3,500원 : 인절미빵, 통옥수수치즈빵 4,500원 :구리볼 |
소미미 단팥빵의 매력적인 외관이 빵에 진심인 듯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열된 빵과 종류를 구경하고 나면 키오스크로 달려가 주문을 하면 됩니다.
모든 메뉴가 있진 않았고, 메뉴 준비 중으로 뜨는 게 현재 구매할 수 없는 항목이라고 보면 돼요.
저희는 쑥 앙금빵을 맛보고 싶었는데 그것 또한 준비 중이어서 살 수 없었네요.
일단 기본을 맛보자! 하며 소미미 단팥빵 하나와 생크림 단팥빵 하나를 주문해 봤어요.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앙증맞은 크기죠?
제 손바닥보다 조금 큰 빵들을 데리고 따뜻한 차 안으로 가봅니다.
발효종 특유의 퐁신함과 향, 살짝 거친 식감의 빵이 아주 훌륭합니다.
팥은 달달하면서도 쫀득한 편이었는데 곱게 간 입자와 통팥 입자가 8대 2 정도의 비율로 섞여있습니다.
빵 하나 크기가 크지 않아 질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단팥빵의 반 가까이 붙어있는 깨가 후드득 떨어지니 저처럼 차 안에서 먹기보다는 휴게소 안에서 먹고 출발하세요.!
생크림 단팥빵은 시원한 곳에서 꺼내주셨는데요.
달달한 팥 + 달달한 생크림의 조화라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간식이 될 수 있겠네요. :)
참고로 생크림은 살짝 느끼했답니다..
주문한 메뉴 및 총금액
주문한 메뉴 및 총금액 |
소미미 단팥빵 : 2,800원 생크림 단팥빵 : 2,800원 총금액 : 5,600원 |
총평
- 소미미 단팥빵
: 발효종 향에 거부감이 있지 않은 이상 빵 자체의 맛은 매우 훌륭했어요.
안에 들어있는 팥은 달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하나 다 먹는 것에 무리는 없을 듯해요.
달지 않은 단팥빵을 원한다면 만족하지 못할 수 있어요. - 생크림 단팥빵
: 단+단 조합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듯해요.
생크림이 느끼해 남편과 반씩 나눠먹었음에도 마지막 한 입은 남겼어요.
아무래도 휴게소 음식이다 보니 가성비가 뛰어나진 않습니다.
크기가 작아 비싸게 느껴지지만 살짝 출출할 때 하나 먹어주면 다른 간식 생각은 나지 않을 듯해요.
다른 아쉬웠던 점은 6개입 상자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빵 포장지가 모두 같다는 점이었어요.
외관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빵 종류는 랜덤 뽑기 하듯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소미미 단팥빵은 모든 휴게소에 입점하진 않았기 때문에 잘 보기 힘들 수 있어요.
혹시라도 평소 단팥빵을 좋아하시는 분이 이곳을 발견하신다면 한 번 맛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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